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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하청주는 상생협력제...첫 타자는 한화테크윈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05.20 조회수 696

한화테크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중소기업에 하청을 받아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하는 일명 공공조달 멘토제도의 첫 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테크윈의 보안용 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영상감시장치(CCTV)가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화테크윈과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 통신기기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생산하는 영상감시장치를 비롯한 총 10개 제품을 공공조달 상생협력제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소재·부품 분야 과제로 선정된 한화테크윈은 경우 대기업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 일부를 하청받는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제품 기획 및 개발기술 지원, 소재부품의 품질관리, 판매 협조를 위한 영업 지원 등 한화테크윈과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은 공공 조달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판로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CCTV는 겉만 국산화지 핵심 부품 대부분을 외산을 사용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공공조달 제품 시장에 대기업이 들어와 그동안 제품 사용에 논란있던 CCTV 핵심소재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설비 등이 부족한 소기업을 위한 '혁신성장과제'도 선정했다. 메를로랩의 경우 무선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조명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설비를 갖추지 못해 공공기관 납품이 불가능했다. 메를로랩은 LED 조명 직접 설비를 갖춘 알프스21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10개 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차 지원 참여기업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공공조달 멘토제도의 적용 범위를 전체 조달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하청주는 상생협력제...첫 타자는 한화테크윈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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